간단한 오퍼레이션, 높은 고객 만족도의 똑똑한 세트메뉴

머니투데이 황보경 월간 외식경영 2010.08.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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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수백' 수육백반정식

부산과 밀양, 김해지역의 향토음식인 돼지국밥집이 서울에도 한 두곳씩 늘고 있는 듯하다.

부산 돼지국밥 전문점으로 서울에 처음 문을 연 곳은 바로 2호선 홍대 전철역 인근에 위치한 '돈수백'. 이곳의 이강일 대표는 우연히 부산 출장 중에 접한 돼지국밥 맛에 무언가 새로운 가능성을 느꼈다.

간단한 오퍼레이션, 높은 고객 만족도의 똑똑한 세트메뉴


부산 오리지널 돼지국밥은 맑고 개운한 맛에 양념장이 들어가 얼큰하게 즐기는 것이라면 '돈수백'의 돼지국밥은 설렁탕과 같은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 밥 외에 별도 사리와 슬라이스 한 전지부위가 들어가 푸짐한 양은 물론 보양식으로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부산과 달리 양념을 별도로 제공, 각자의 입맛에 맞추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돼지사골로 24시간 끊임없이 우려내는 국물 맛은 불과 시간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돼지국밥 외에 이곳에서는 국밥과 수육을 세트로 묶은 돈수백(수육백반정식, 7000원) 이라는 정식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일품메뉴로 주문하기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만든 메뉴로 항정살, 삼겹, 목살 제각기 맛과 식감이 다른 세 가지 부위의 수육을 골고루 제공하고 있다.



일품메뉴로 판매되는 작은 사이즈 수육의 절반인 12장의 수육을 제공하는데 이는 수육 메뉴에 대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돼지국밥 국물에 삶아 제공하는 수육은 오퍼레이션이 간단하고 술 안주로도 인기여서 판매량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

주문이 들어오면 국밥국물에 살짝 데쳐 고체연료 워머 위에 올려 수육을 내는데 은근한 불에서 오랜 시간 따뜻하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밥 국물을 자작하게 올려 장시간 두어도 고기가 쉽게 마르지 않고 부드럽다.

또한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상쇄할 수 있도록 간장 베이스에 청량고추와 와사비를 혼합한 소스, 그리고 시원하고 가벼운 맛으로 수육의 맛을 살려주는 보쌈 속을 함께 내고 있다.
문의 : (02)324-3131
간단한 오퍼레이션, 높은 고객 만족도의 똑똑한 세트메뉴
TIP! 웍타입(wok) 인덕션 레인지로 오랜 시간 따뜻한 수육을 즐기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보쌈 특성상 고객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서 제공하는 것은 무리에 가깝다. 대부분 음식점에서는 하루 1~2회 아침 저녁으로 미리 삶아 놓은 수육을 주문이 들어오면 직전에 데워서 제공하고 있다.


수육이나 보쌈은 대게 대·중·소 많은 양이 한 번에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에야 따뜻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 겉은 딱딱해지고 고기는 퍽퍽해서 맛있게 즐길 수 없는 것이 사실.

(주)YJC 네오스 인덕션에서는 테이블 내에 움푹 들어가 설치된 웍타입의 인덕션 레인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안이 파인 특성상 밖으로의 열방출이 거의 없어 뜨겁지 않기 때문에 열기로 인한 불편함이 없으며 식사 마지막까지 수육이나 보쌈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이는 전원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전기로 인해 작동해 장기적인 차원에서 가스 대비 확실한 비용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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