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메카텍 합병, 장기 시너지창출 기대"

더벨 황철 기자 2010.08.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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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평가 "영업 비중 과소, 펀더멘털 개선엔 도움"

더벨|이 기사는 08월20일(15:4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두산건설 (1,240원 0.0%)의 두산메카텍 흡수합병이 단기적으로 사업 역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신정평가는 19일 '두산건설·두산메카텍 흡수합병'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다만 건설경기 하락으로 저하된 재무 역량을 보완하는 데는 일정 부분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두산메카텍의 해외사업 경험과 유통망 공유 등으로 수익력 회복 등 시너지 창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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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평가는 "합병법인 내 두산메카텍 사업비중이 높지 않으며 최근 영업 수익력이 약화된 상황이어서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갖춘 두산메카텍의 합병은 펀더멘탈에 보완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상반기 합병법인 내 두산메카텍의 매출·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16.2%, 9.1%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화학기계 제조,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사업구조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신정평가는 "두산메카텍의 해외 사업 경험과 세계 유화 설비투자 회복을 통해 수익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두산메카텍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장부가액 기준 1762억 원)은 재무융통여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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