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朴 "현 정부 성공과 정권재창출 위해 노력"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10.08.22 13:38
글자크기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21일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머니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두 분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경제문제를 포함한 국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당내 문제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국민의 신임을 잘 얻어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추진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당시 회동의 분위기는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1시 25분까지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회동은 비공개로 이뤄졌으면 배석자는 없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9월 16일 박 전 대표가 대통령 유럽 특사로서 이 대통령과 만난 뒤 약 1년 만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