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버 "ECB, 은행권 유동성 지원 지속해야"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8.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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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유력한 악셀 베버 ECB 정책위원이 ECB가 연말까지 은행권 유동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베버 위원은 전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1분기에 언제 출구전략을 이행할 지 결정하기 전까지는 은행권 유동성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베버 위원은 또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없다고 말해 유로존의 기준금리가 계속 낮은 수준에서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베버 위원의 이같은 발언이 ECB가 기존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은행권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해석되면서 이날 유로화 가치는 장중 5주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독일 30년물 국채 수익률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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