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쓸만한 앱들'

머니투데이 리뷰=박효주 2010.08.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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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다이어리]낯선장소 화장실 급할 때...갑자기 차가 고장났을 때...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쓸만한 애들이 뭐가 있을까.

지하철 노선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앱들도 있고, 버스 도착시간과 택배의 위치도 알려주는 앱도 있다. 생활밀착형 앱 가운데 급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들 모아봤다.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다? '서울위치' 앱



낯선 길거리에서 갑자기 용변이 급할 때가 있다. 이럴 때면 참으로 난감해진다. 주변을 둘러봐도 화장실은 쉽게 보이지 않은 이런 상황을 누구가 한번쯤 겪어봤을 터. 급한 상황이기에 몸가누기도 힘들고 정신도 없다.

이럴 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스마트폰을 꺼내들자. 스마트폰에서 '서울위치' 앱을 찾아서 실행해보자. '서울위치'는 위치정보서비스를 하는 앱으로, T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쓸만한 앱들'


'서울위치'를 실행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여러 정보가 표시된다. 망설이지 말고 화장실을 선택하자. 그러면 많은 정보들은 사라지고 화장실만 표시해준다. '서울위치'는 화장실뿐 아니라 편의점, 음식점, 약국, 병원, 숙박 등 많은 종류의 위치정보를 가지고 있다. 꼭 화장실이 아니더라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앱이니 반드시 설치해두자.

◇누가 다쳤다면? '위기탈출SOS' 앱

일상생활 중에 누군가가 다쳤다면 지체없이 119를 불러야 한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불러도 바로 오지 못하는 경우엔 급하게 응급처치해야 할 순간이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 '위기탈출SOS'나 '보건복지부' 앱을 활용하자. ‘위기탈출SOS’는 T스토어에서 ‘보건복지부’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쓸만한 앱들'
'위기탈출SOS'는 총 9가지 상황에 대한 대처법이 있다. 출혈이 생겼을 때, 벌에 쏘였을 때 등 상황에 따른 대처법과 심폐소생술 하는 방법도 소개돼 있다. 대처법 말고도 긴급전화, 호루라기, 손전등의 메뉴를 제공한다.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쓸만한 앱들'
긴급전화에서는 응급상황 전화를 비롯해서 긴급상황시에 필요한 전화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호루라기는 조금 재미있는 부분이다. 터치를 하거나 마이크에 바람을 불면 호루라기 소리가 크게 난다. 손전등은 플래시가 없는 폰에서 화면을 밝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쓸만한 앱들'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앱으로 응급상황에 대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검색탭에서 긴급의료정보센터로 바로연결, 내주변 응급실 찾기, 병원찾기등 급한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변 검색은 단순히 찾기에서 끝이 아니고 찾아준 병원주소 및 응급실 번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도상의 위치도 표시를 해준다.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쓸만한 앱들'
응급의료서비스탭에서는 심폐소생술 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증상별 응급처치 방법, 독극물 정보가 제공된다. 메뉴를 선택하면 그림과 설명이 같이 나와 있어 이해하기가 쉽다. 끝으로 개인정보 탭이 있다. 이곳에 사용자의 이름을 비롯해서 다양한 정보를 저장할 수가 있는데 이는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를 하기 위한 메뉴이다.

옛말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급한 상황이라고 당황하지 말고 여유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상황에 맞는 빠른 정보를 찾기 위해 헤매지 말고 이제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이 빠른 대처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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