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홀 한계넘는 명품골프장 만든다"

머니투데이 최병일 기자 2010.08.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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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글렌로스골프클럽 김희규 지배인

컨설팅분야의 베테랑인 글렌로스 김희규 지배인(사진)은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조용조용하면서도 분명하게 경영철학을 설명하고 자신이 경영하는 골프장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글렌로스골프클럽이 비록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는 여타 회원제 골프장보다 더 뛰어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고백했다.



"나인홀 한계넘는 명품골프장 만든다"


―글렌로스골프클럽이 다른 골프장과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보다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골프장을 찾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골프장은 퍼블릭이고 나인홀이지만 어떤 회원제 골프장보다 나으면 나았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시설이면 시설, 서비스면 서비스에서도 최고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 골프장을 다녀온 고객들은 '로열 퍼블릭'으로 부르곤 합니다.

―글렌로스의 시설과 서비스 수준은 어떠한가요.
▶그동안 시설투자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제가 취임한 2009년부터 시작해서 올해까지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 시설투자에 공을 들였습니다. 잔디는 물론 카트카까지 부분, 혹은 전면 교체하면서 정규홀 못지않은 스펙을 갖추게 됐다고 자부합니다.



눈높이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우리 골프장의 서비스만족도는 대단히 높은 편입니다. 캐디(경기보조원)의 수준이나 서비스충실도 같은 면에서도 고객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특히 캐디들이 고객만족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반영하기도 합니다.

그런 일환으로 나온 것이 바로 티에 리본을 달아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리본티서비스입니다.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코스의 품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골프장은 다른 골프장과 차별화를 위해 그린스피드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캐디들의 교육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신입을 제외하고 모든 캐디에게 골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정규레슨을 포함해서 골프를 제대로 가르쳐야 고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과 함께 경기의 감동을 느끼고 고객의 볼을 소중히 생각하게 됩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으시다면.
▶우리 골프장을 고객들이 잊지 못하는 명품골프장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나인홀의 한계를 넘어서 계속 찾고 싶은 골프장으로 거듭나는 날까지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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