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알페온' 가격 3040만~4087만원으로 결정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8.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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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모델은 그랜저와 K7과 비슷한 수준‥2.4모델은 경쟁모델보다 소폭 높아

↑GM대우 '알페온'↑GM대우 '알페온'


GM대우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준대형세단 '알페온'의 가격이 3040만원~4087만원으로 결정됐다. 먼저 선보이는 배기량 3000cc 모델의 경우 경쟁차종인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7'과 비슷한 수준이다.

GM대우는 19일 알페온 가격을 배기량 3000cc급인 'CL300' 디럭스 3040만원, ' EL300' 슈프림 3895만원, 최고급 스페셜 트림은 4087만원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10월께 출시되는 2.4모델은 CL240 3040만원, EL240 3300만원으로 현대차 그랜저(Q240, 2713만원), 기아차 K7(VG240, 2880만원)보다 소폭 높게 책정됐다.

GM대우측은 알페온은 동급 최대 크기와 파워는 물론이고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 방향이 상하좌우로 자동 조절되는 첨단 어댑티브 제논 헤드램프 등 첨단편의사양이 장책돼 경쟁 모델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페온에는 페달이나 핸드레버가 필요 없는 스위치 타입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충돌 속도에 따라 두 단계로 에어백의 압력이 조절되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이오나이저와 퍼퓸디퓨저를 포함한 공기청정기 등도 적용됐다.

김성기 GM대우 국내영업·마케팅 본부장은 "알페온은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디자인과 더불어 동급 최고의 파워와 안전성을 갖췄다"면서 "알페온의 기반이 된 라크로스(LaCrosse)가 미국과 중국에서 호평 속에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성공 스토리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알페온 사전계약을 이어가며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한다.


또 알페온 홈페이지(www.gmalpheon.co.kr)를 통해 ‘알페온 론칭쇼 참가 신청’ 및 ‘알페온 QR(Quick Response)코드 접속’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GM대우는 내달 7일 럭셔리 리조트인 ‘반얀트리클럽&스파 서울에서 알페온 론칭쇼를 펼칠 예정이며 ‘알페온 론칭쇼 참가신청’ 이벤트를 통해 총 16명을 추첨해 행사에 초청한다.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알페온 QR코드 접속 고객가운데서도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스파 이용권(1명), 커피빈 아이스커피 기프티콘(1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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