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서비스업, 새로운 시장 개척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8.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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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산업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시장이 점점 커지는 만큼 이에 도전하려는 기업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폭 넓은 영역 확보와 창업 시장을 보다 세분화하는 작업에 있어서는 아직 노력이 미비한 실정이다.

예비창업자들의 도전에 대한 다양성을 높이려면 외식업 뿐만이 아닌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이러한 가운데 고시원을 주거공간의 개념으로 발전시켜 ‘고시원 원룸’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이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경기 불황으로 고시원을 주거공간으로 택하는 싱글족들이 늘면서 이를 사업화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개발시킨 것이다.
프랜차이즈 서비스업, 새로운 시장 개척


(주)아이엘의 ‘드림레지던스’(www.dresidence.co.kr)는 공부만을 위해 존재하던 협소하고 폐쇄적인 고시원을 벗어나 독립된 생활을 원하는 싱글족을 위해 미니룸과 원룸 형태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고급화와 대형화를 통해 차별화된 고시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

드림레지던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고시원 시장에 맞춰 보다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고시원의 프랜차이즈화를 도입했다”며 “고객과 함께 윈윈(Win Win) 할 수 있는 창업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맥스원이링크의 ‘시즌아이’(www.seasoni.co.kr)는 PC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외식업을 대안할 성공적인 아이템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단순히 컴퓨터를 사용하는 공간이 아닌 카페테리아와 다양한 메뉴 제공으로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는 점이 일반 PC방과 다르다.

가맹점의 매출향상을 위해 가맹본부가 꾸준히 고객들에게 제공할 다양한 음료와 계절 메뉴 등을 개발하고 테스트한다. 직영점 운영을 통해 마케팅 프로그램의 개발 테스트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시즌아이 관계자는 “부가수익 매출이 가장 높은 아이템 PC방 사업이고 어떻게 전략을 짜고 운용하느냐에 따라 블루오션 시장까지 개척할 수 있는 분야”라며 “작은 생각의 차이에서 성공과 실패가 나뉘는 프랜차이즈 산업인 만큼 시즌아이 브랜드의 가치 창출을 위해 앞으로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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