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병철회장 손자 이재찬씨 사망, 투신한듯(2보)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손자 이재찬(46)씨가 18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용산구 이촌동 D아파트 주차장에서 이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접수 직후 현장으로 출동해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고 이 회장의 차남인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아들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조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