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청주출발 여객 및 화물 노선 개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8.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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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청주-오사카 및 방콕 여객 노선 운항 시작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이 청주에서 출발하는 국제 여객 및 화물 노선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청주발 국제선 여객 정기편을 대폭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는 노선은 청주-오사카, 청주-방콕 등 2개로 149석 규모의 B737-800기종이 투입된다. 청주-오사카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된다. 청주-방콕 노선은 다음달 2일부터 주 2회(목·일요일)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청주-오사카에 정기성 전세기를, 지난달부터는 청주-홍콩 노선에 정기편을 각각 운영해오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청주공항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화물 노선도 개설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31부터 청주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 애틀란타, 시애틀, 인천, 상하이를 연결하는 화물 노선을 주 3회(화·목·일요일) 운항에 나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청주에서 출발하는 화물 운항 노선을 확대해 청주공항을 국내 제2 화물 허브 공항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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