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예약 폭주…예약가입자 3만명 넘어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0.08.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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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스토어' 개인인증 부하로 사이트 접속지연까지

'아이폰4' 예약가입이 시작됐으나 예약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접속이 지연됐다.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예약 가입자는 3시간도 채 안돼 3만명이 넘었다.

KT (41,800원 ▲100 +0.24%) 관계자는 18일 "예상보다 많은 예약가입자가 몰리면서 한때 접속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오전 6시부터 KT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 '폰스토어'에서 온라인 예약을 받기 시작했으나 접속자 폭주에 따른 개인인증 부하로 초반 사이트 접속이 지연됐다.

현재에는 서버 증설을 통해 정상수준으로 안정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일부 소비자는 접속 지연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 소비자는 "출근 전에 예약 가입을 하려고 했으나 접속 지연으로 하지 못했다"며 "KT가 준비를 철저히 하고 예약가입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현재 '아이폰4'는 예약가입을 받은지 3시간도 안돼 3만대 이상이 팔렸다.

오전 8시45분 현재 16기가바이트(GB) 모델은 1~3차 각각 7000대씩 2만1000대가 나갔고 4차 5000대 예약이 진행중이다. 32GB 모델은 1~4차 각각 3000대씩 1만2000대가 팔렸고 현재 5차 5000대가 진행중이다.


KT 관계자는 "확보할 수 있는 물량에 따라 1차와 2차 등 여러 발송그룹 차수가 출시일 당일에 발송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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