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産銀 인수 추진..등급 상향 가능성↑

더벨 황철 기자 2010.08.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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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평가, 상향 검토(↑) 등급감시대상 등재

더벨|이 기사는 08월17일(15:0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 (3,665원 ▼70 -1.87%)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산업은행의 단독 인수 추진으로 금호그룹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신정평가는 17일 이를 반영해 대우건설의 신용등급(A-)에 상향 검토(↑)라는 꼬리표를 붙였다. 지난해 7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분 매각 결정으로 등급감시대상(Watch List)에 등재한 지 1년여만의 일이다.

당시 대우건설은 등급 상·하향 요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불확실검토(◆) 대상에 올라 있었다.



한국산업은행은 이달 4일 사모투자펀드(PEF)를 설립해 대우건설 단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단기간 내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향후 재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정평가는 "재매각에 따른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과거 사례 및 국내 M&A 시장과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인수작업 구체화와 계열 위험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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