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建, LH 매입보장 리츠에 미분양 160가구 매각

더벨 길진홍 기자 2010.08.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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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준공후 미분양 처분...분양가 73% 매입 확약

더벨|이 기사는 08월13일(12:0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 (3,720원 ▲30 +0.81%)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매입보장을 약정하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에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160가구를 매각한다.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은 지난 10일 국토해양부에 대우건설의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투자대상으로 하는 ‘우투신영하우징제1호’의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천안과 경주 지역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160가구가 리츠에 편입될 예정으로 매각대금은 515억원(최초 분양가 560억원)에 책정됐다.



우투신영하우징제1호는 사모로 자본금 478억원을 모집해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할 예정이다. 매각 당사자인 대우건설이 142억원을 후순위 출자한다. 이밖에 금융권 차입으로 12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리츠의 만기는 3년6개월이며 운용 기간 중 미분양 아파트가 처분되지 않을 경우 LH공사의 매입확약이 실행된다. 매입 보장률은 7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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