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일본인터뷰 '키키키=미즈하라 키코'?](https://thumb.mt.co.kr/06/2010/08/2010081618125824116_1.jpg/dims/optimize/)
7분 30초가량 되는 이 영상에서 빅뱅 멤버들은 일본 여성 팬들의 "어떤 여자가 좋은가요?"라는 질문에 차례로 답했다. 이 때 지드래곤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키..키..키(자막은 KKK)"라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모두 웃음을 터뜨린 가운데 태양은 일본어로 "우리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합니다"라고 말했고 지드래곤도 재차 "키...키, 여기까지"라고 일본어로 답했다.
동영상이 올라왔던 3월 당시에도 팬들은 지드래곤의 발언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지드래곤의 KKK는 도대체 무슨 의미냐", "멤버들끼리 통하는 암호", "웃는 걸 보니 누구 만나고 있는 거 아닌가", "지드래곤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팬들은 큰 관심을 두지 않고 "'키키키'는 웃음소리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는 추측과 "일본어를 잘 못해서 더듬거린것 뿐"이라는 해석에 더 많은 표를 던졌다. 하지만 최근 지드래곤가 실제로 미즈하라 키코와 열애설이 나자 이제야 "KKK가 정말 키코였다", "그러니까 저때부터 키코와 데이트하고 있었던 것", "당장 결혼하고 싶다더니 그런 뜻이었나"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인터뷰에서 태양은 "사랑스러운 여자"를 이상형으로 꼽았고, 승리는 '미야자키 아오이'를 이상형으로 답했다. 또 탑은 "그때그때 다르다.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다", 대성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소울메이트를 찾겠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