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서울성곽 탐방로 1.5km 시민에 개방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8.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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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성곽 1.5km 구간이 오는 11월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16일 장충체육관 ~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옛 타워호텔)를 잇는 서울성곽 탐방로 정비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되는 성곽 외측은 목재데크와 계단 등으로 단절구간이 연결되고 사유지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성곽 내측은 정비사업을 마치는 11월 일반인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성곽 내측은 신라호텔(680m)과 반얀트리 슬럽앤스파(620m) 등을 통과한다. 이 구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복원중인 백범광장(250m) 구간을 제외한 남산 서울성곽 전 구간(4.15km)이 연결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번 탐방로 정비사업과 별도로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장충단로 단절구간에 연결다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남산 서울성곽을 체험할 수 있는 전 구간이 연결돼 새로운 도심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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