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통화녹음 등 新기능 업그레이드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8.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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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에 안드로이드폰 최초 통화녹음 등 기능 업그레이드 실시

모델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에 새로 추가되는 기능인 '통화중 녹음'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br>
모델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에 새로 추가되는 기능인 '통화중 녹음'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가 통화녹음, 차세대 입력기 '스와이프' 등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16일 갤럭시S(SHW-M110S)에 통화 중 녹음', '스와이프(Swype)'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갤럭시S 사용자들이 지적해온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는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국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중에서 처음으로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통화 중 녹음'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영문 문자 입력시 손가락을 떼지 않고 그림을 그리 듯 한 번에 입력하는 '스와이프(Swype)' 기능도 추가한다. 인터넷 주소 등 영문 문자 입력이 많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폰 관리도 더욱 쉬워진다. 메모리를 한 번에 정리하고 최적화하는 '메모리(RAM)정리', 3G망 데이터 사용 여부를 위젯에서 간단하게 설정 가능한 '3G Data 위젯', 스마트폰의 기울기를 감지하는 지자기 센서의 수평을 보정 할 수 있는 기능 등도 탑재된다.

이밖에 다양한 글자 폰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체 받기', 홈 버튼으로 전화 받기 등의 기능 개선이 이뤄졌고 컴퓨터의 사진/동영상/음악 등을 갤럭시S에서 원격으로 볼 수 있는 'All Share' 기능도 강화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삼성모바일닷컴을 통해 직접 다운로드 하거나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음주초 이후 출시되는 갤럭시S에는 기본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S 출시 이후 4차례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터치 반응 개선, 통화음질 최적화, 블루투스 헤드셋 음질 향상 등 지속적으로 사용성을 개선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용성 편의성 개선 작업과 사용자 지원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개통대수 70만대를 돌파하며 판매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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