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사장은 16일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외환은행과 매각주관사에서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현대건설 인수합병(M&A)은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이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들 기업은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자문사 선정 등 세부 작업에 각각 돌입했다. 현대가(家) 내부에서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유 사장은 또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제대로 된 주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하이닉스는 인수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운영 자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주역량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28일 산업은행에서 분리돼 설립된 정책금융공사는 올 자금공급 목표를 6조 원으로 잡았다. 유 사장은 지금 분위기대로라면 7조∼8조원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유 사장은 "창립 후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실적이 좋다"며 "온렌딩 대출과 투자 분야에서 승인 기준으로만 6조 목표에 5조1615억 원을 달성, 86%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