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8경기 연속 홈런···美 메이저와 '타이'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08.13 20:38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이대호(28)가 8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8경기 연속 홈런은 미국 메이저리그 기록과 '타이'다.
이대호는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7회 초 투수 로페즈의 5구째 공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이로써 이대호는 미국 프로야구의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1993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 1987년), 대일 롱(피츠버그, 1956년)이 기록한 8경기 연속 홈런 기록에 도달했다.
또 일본 프로야구에서 오 사다하루(요미우리.1972년)의 7연속 기록을 넘어서며 아시아에서는 이미 신기록을 썼다.
이대호는 지난 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8경기 연속 홈런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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