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 통계청은 13일 성명을 통해 2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2.2%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 예상치 1.3%를 크게 넘어서는 결과로 독일 통일 이후 최고치다.
2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로도 무려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예상치 2.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ING 그룹의 칼스텐 브제스키 이코노미스트는 "슈퍼맨(독일)이 검정, 빨강, 그리고 금색(독일 국기 색깔) 의상을 입고 귀환했다"라며 "하지만 수퍼맨은 다시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으며 독일 역시 지금과 같은 속도의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