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상관없이 쇼핑 문화생활 즐기는 ‘몰링’족 각광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8.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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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등 오락시설은 물론 곳곳의 휴식 공간 통해 장시간 머무르기 좋아

최근 잦은 비소식과 무더위를 오가는 ‘오락가락’ 날씨 속에, 쾌적한 공간에서 쇼핑과 외식, 문화 생활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몰링(malling)’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몰링은 소비자들이 한 곳에서 쇼핑 휴식 식당 오락시설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이르는 말로, 날씨 및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하고 유쾌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 곳곳의 휴식 공간 통해 장시간 머무르기 좋아

몰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쇼핑만이 아니다. 도심의 중심상권에 위치한 대형 복합몰의 경우 CGV, 메가박스 등과 같은 대형 멀티플렉스가 필수로 갖춰져 있어, 가족 나들이는 물론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날씨 상관없이 쇼핑 문화생활 즐기는 ‘몰링’족 각광


교보문고와 같은 대형 복합 문화 공간 역시 거대한 규모로 입점되어 있어 쇼핑 편의를 더한다. 이는 단순 쇼핑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되도록이면 오랜 시간 한 공간에 머물도록 하는 전략이자 배려인 셈이다.



영등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는 생태공원과 같은 넓은 휴식공간을 갖추고, 매장이 아닌 이동통로 곳곳에도 의자를 비치해 충분히 쉬어가며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각 매장에 유명 작가들의 조형물도 배치해 색다른 문화생활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 “쾌적한 환경의 대형매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쇼핑 즐겨요~”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www.abcmart.co.kr, 대표 안영환)은 대형 복합몰에 연이어 매장을 입점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최근 ‘날씨’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대형 복합몰인 삼성 코엑스몰에 위치한 ABC마트 코엑스점의 매출은 전국 70여개의 ABC마트 매장 중 top10에 랭크될 정도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졌던 최근에는 지난 해 동기와 비교해 25% 가량 매출이 증가하기도 했다.

건대 스타시티, 용산 아이파크몰, 동대문 굿모닝시티,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서는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ABC마트는 최근엔 ABC마트는 장지동에 위치한 가든파이브에 입점한 ABC마트 문정 가든파이브점을 비롯, 부산 엔터식스 스펀지의 ABC마트 부산 해운대점 등 다양한 지역의 대형 복합몰에 잇따라 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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