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를 활용한 이색 소스로 맛보는 약선수육 '감로헌'

머니투데이 황보경 월간 외식경영 2010.08.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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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에 전주 전북대학교 앞에 문을 연 <감로헌>은 한몸민초문화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약초를 이용한 자연음식전문점이다. 먹는 음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자는 취지 아래 운영되고 있는 이곳의 모든 음식은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각종 해초류로 굵은 소금을 정제하여 만든 해초소금으로 맛을 내고 있다.

◇ 우리 몸을 보하는 필수단백질, 수육
전주 시내 중심상권에 있는 이곳은 향이 강한 약초나 한약 맛을 최소한으로 한 우리에게 친숙한 약초들을 배합한 대중성을 띤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약초를 활용한 이색 소스로 맛보는 약선수육 '감로헌'


이곳의 대표 메뉴는 궁중음식과 약선을 혼합한 간단한 백반스타일의 감로밥상(7000원)과 세미한정식인 약선밥상(1만2000원), 그리고 약선수육(小 2만5000원, 中 3만5000원, 大 4만5000원). 계절에 따라 다양한 제철 식재료들을 접목한 새로운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단골고객들의 비중이 늘고 있다.



◇ 약선수육와 찰떡궁합, 약선쌈장
정식 스타일의 밥상 외에 유일한 일품 메뉴이기도 한 약선 수육은 숙지황, 천궁, 당귀 등 8가지 약초를 다린 물로 삶은 '감로헌'의 간판메뉴.

채소를 위주로 한 식단도 좋지만 기름기를 뺀 수육은 필수단백질로 우리 몸을 보하는데 최적의 음식이라는 것이 육은정 대표의 설명이다.



약초를 활용한 이색 소스로 맛보는 약선수육 '감로헌'
삼겹살 부위를 믹스한 약초물로 삶아내고 돼지고기의 특유의 잡내는 5~6가지 채소를 갈아 즙을 낸 ‘생즙’으로 잡는 것이 이곳 약선수육 맛의 비결. 한번 삶아 놓은 수육은 무쇠냄비에서 데운 후 그대로 고객 상에 올려 오랜 시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수육 밑에 솔잎은 식감을 살리는 동시에 돼지 냄새를 한 번 더 잡는데도 유용하게 쓰인다.

수육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바로 소스다. 제철에 어울리는 여러 가지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이곳은 소스 또한 남다르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새우젓 외에 돼지고기 삶은 국물과 함께 복용하면 습관성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숙지황과 된장을 혼합한 숙지황쌈장, 연꽃열매로 만든 연자육 쌈장 등이 있으며 유자와 겨자를 넣어 만든 액체형태의 소스는 고기의 기름기를 완화시켜 느끼함 없이 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약선수육은 일품메뉴로도 판매하지만 세미한정식 스타일로 제공되는 약선밥상의 코스 중 하나로도 제공된다.

문의 : (063)275-8811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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