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1단계 민간택지를 이달 중 주택건설업체에 공급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민간 택지는 서울 강남지구 3개 블록과 서초지구 1개 블록이며 건설 가구수는 총 1776가구다. 강남지구의 경우 △A-6블록 8만829㎡(아파트 917가구) △B-1블록 2만6264㎡(연립 187가구) △B-2블록 1만7122㎡ (연립 122가구)이며 서초지구는 A-1블록 3만9720㎡ (아파트 550가구)가 포함된다.
택지 공급대상은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 실적이 있고 시공능력이 있는 업체 중에서 추첨으로 결정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택지는 이달 중 계약 체결 후 사업승인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분양 될 예정이다.
중대형 규모로 현재 보상단계에 있는 2단계 고양 원흥과 하남 미사지구는 올 연말에 민간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보상 등 상황에 따라 공급 시기 조정이 가능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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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보금자리 민간택지 공급도 병행함으로써 청약 예·부금 가입자에게도 청약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보금자리주택지구 민간택지 공급으로 침체된 주택건설 업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