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11일 중랑구 신내동 중랑공영차고지의 CNG 시내버스 점검현장을 방문, 이곳에서 안전강화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7234대에 달하는 서울 CNG 시내버스 전량에 대한 합동 정밀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폭발한 CNG 가스용기와 같은 시기에 제작된 용기를 장착한 버스 120대에 대해서는 운행을 전면 중단, 집중점검을 받도록 했다.
출고된 지 3년 이상 경과한 4800여대는 1년 주기로 가스용기를 차량에서 분리, 비파괴검사장비를 활용한 정밀점검을 실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버스회사별로 해당 장비를 구입해 비치토록 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이번 기회에 버스뿐만 아니라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전반의 안전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