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최대 축제 '라마단 등불축제' 열린다

머니투데이 최병일 기자 2010.08.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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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최대 축제 '라마단 등불축제' 열린다


이집트에서 아랍권 최대 축제가 펼쳐 진다. 아미르 엘 이자비(Mr. Amr El Ezabi) 이집트관광청장은 8월 11일경부터 라마단 등불축제(Fawanees Ramadan Festival 2010)'가 열린다고 밝혔다.

라마단 기간 동안 펼쳐질 라마단 등불축제는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홍해 주요 도시 광장 및 거리 등지에서 라마단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축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그 중 주목할 만한 행사는 라마단 전날에 카이로의 나일강 위에서 펼쳐지는 펠루카들(Felucca)의 화려한 퍼레이드이다.



이집트의 돛단배인 펠루카는 라마단을 테마로 꾸며지며 나일강 인근의 하얏트 호텔 부근에서 시작된다. 또한 라마단 기간에 볼 수 있는 전통 음식 및 기념 행사, 탄누라 댄스와 수피 노래와 같은 민속쇼 등이 소개되어 이집트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축제 공식 항공사인 이집트항공은 회원에게 항공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호텔 및 여행사에서는 프로모션 패키지를 제공하여 라마단 기간에 더욱 많은 세계 관광객들이 이집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는 앞으로도 매년 라마단 시작을 알리는 축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 2010년 라마단은 8월 11일경에 시작할 예정이나 종교 전문가 집단의 초생달 실측 후 공포되기 때문에1~2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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