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쌍용차, 르노닛산 입찰 포기 '하한가'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0.08.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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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르노닛산그룹이 입찰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쌍용차 (5,390원 ▲90 +1.70%)는 11일 주식시장 개신과 함께 2250원(14.80%) 하락한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마감한 쌍용차 인수 입찰제안서 접수 결과,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르노닛산 그룹이 입찰을 포기했다. 쌍용차 인수전엔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루이아그룹 등이 입찰했다.



유력후보의 입찰 포기로 쌍용차 인수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쌍용차 입찰 가격은 당초 6000억원 대로 예상됐으나 이보다 낮은 5000억원대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수전이 유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쌍용차 입찰 제안서는 법원의 승인을 거쳐 오는 12일, 13일쯤 인수후보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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