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모든것' 산림박람회 27일 개막

머니투데이 이은정 기자 2010.08.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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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모든것' 산림박람회 27일 개막


‘2010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5일간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산림박람회는 산림청이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산림행사로 지난 2회 때는 전국에서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의 미래! 숲·산림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생명의 숲’, ‘지혜의 숲’, ‘소통의 숲’ 3개의 테마 존을 설치, 숲과 인간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생명의 숲’에서는 나날이 발전해 가는 산림 환경의 가능성과 미래 변화상을 예측할 수 있으며 '지혜의 숲'에서는 산림자원관, 산림비지니스관, 산림환경관을 설치해 목자재, 임산물, 산림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산림제품들 전시하고 ‘소통의 숲’에서는 목조주택, 야외 조경 등을 전시한다.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무대행사도 펼쳐진다. 훼손된 숲을 복원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창작 무용극 ‘숲 속의 아름다운 날들’과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함께하는 숲 속 열린음악회, 판타지아 마술 및 저글링 공연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환경오염 및 파괴, 기후변화, 멸종 위기의 생물 등 환경 문제를 다룬 영화들을 소개하는 ‘친환경 산림영화제’도 펼쳐진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는 예년에 비해 체험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DIY 가구 만들기, 나무 공작, 통나무 자르기, 토피어리 등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는 휴가철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먹거리 행사도 푸짐하다. 행사기간 동안 동해시의 대표 먹거리 행사인 ‘제13회 동해오징어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 체험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작년과 달리 ‘대한민국분재전시’, 5일간의 ‘산림경영컨설팅’의 연계 추진등 차별화를 시도하며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전국 산림업체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꾀하는 마케팅 행사도 기획되어 있다. 산림청주최 ‘산림자원워크숍’과 산림경영컨설팅 등 전국 산주들과의 만남의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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