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부해요…착한 브랜드의 ‘사회 기부 캠페인’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2010.08.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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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스코노, 베이직 하우스 등 상시 기부 캠페인 눈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들의 기부활동은 이제 일반 소비재뿐만 아니라 패션, 명품, 화장품 업계까지 번져 소외된 사회 및 어려운 지구촌 이웃에 대한 지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상시 기부 및 꾸준한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패션 브랜드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 지구촌 아이들에게 운동화 기부, 스코노



↑ '스코노 코리아'와 '굿피플' 나눔 협약식의 이영은↑ '스코노 코리아'와 '굿피플' 나눔 협약식의 이영은


노르웨이 패션 슈즈 브랜드 스코노(SKONO)도 꾸준한 기부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 처음 국제 구호 단체인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신발을 기부한 이래 지속적인 운동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작년에도 2만2천족의 운동화를 아프리카에 전달한 바 있는 ‘스코노 코리아’는 지난 6월 ‘2010 한톨 나눔 축제’ 행사에서 남아공에 2만 켤레의 신발을 후원, 남아공 어린이들에게 보낼 스코노 신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또한 최근 국제개발 NGO인 ‘굿피플’과 나눔 파트너 협약식을 갖고 신발 1만여 족을 해외 소외계층에 증정했다.

◇ 티셔츠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 전달, 유니클로

↑ '유니클로'의 '스페셜 올림픽 티셔츠'↑ '유니클로'의 '스페셜 올림픽 티셔츠'
‘유니클로(UNIQLO)’는 여려운 지구촌 이웃들을 돕기 위한 티셔츠 캠페인을 1년 내내 상시 진행하고 있다. 유니클로의 ‘스페셜 올림픽 티셔츠 캠페인’은 티셔츠 제작 및 판매를 통하여 지적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국제 올림픽 기구인 ‘스페셜 올림픽(Special Olympics)’에 모든 수익금이 기부된다.


또 유니클로는 매년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맞아 국제 난민을 돕기 위한 ‘UNHCR 그래픽 티셔츠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난민의 날에 출시하는 티셔츠의 판매 수익금 또한 모두 ‘UNHCR(유엔난민사무소)’에 기부되어 전쟁 등으로 고통 받는 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 헌 옷으로 고릴라 인형 만들기, 베이직하우스



↑ '베이직하우스'의 '희망의 릴라씨'↑ '베이직하우스'의 '희망의 릴라씨'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Basic House)'도 매년 여름마다 대규모 사회공헌 캠페인을 열고 있다.

‘리-티(Re-T) 캠페인’은 티셔츠인 ‘리-티’ 판매 수익금으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프로젝트다. 캠페인을 시작하는 2008년 첫해, 캄보디아에 ‘생명의 우물’ 파기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난치병 어린이 소원 들어주기, 올해는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리-티 캠페인’ 2탄인 ‘희망의 릴라씨(헌 옷으로 만든 고릴라 인형)’ 캠페인은 ‘아름다운 가게’ 재활용사업부와 함께 티셔츠를 재활용한 인형을 제작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프로젝트다.



이렇게 티셔츠 한 장이나 운동화 한 켤레에 담긴 소소한 의미가 모여서 큰 희망이 되기도 한다. 똑똑한 트렌드세터라면 소외 단체나 어려운 글로벌 이웃을 생각하는 패션 브랜드의 캠페인에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일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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