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김문수, 총리하면 잘 할 것"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2010.08.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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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두고 "총리를 하면 잘 할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김 도지사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김 도지사가 좋은 뜻에서 한 말이었을 것"이라며 "언론에 비친 단편적인 말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9일 경기도청 월례조회에서 "갑자기 자고 나니까 이 사람 누구지? 하면서 갑자기 누가 나타나는데 이게 누군지도 왜 그렇게 하는지도 알 수 없다"며 김태호 후보자 내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해 "도지사를 성공적으로 했으면 총리직도 잘 할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며 "김태호 내정자와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인데 소통에 특기를 가진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구김살 없고 꼬인데도 없고 일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명료하게 해답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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