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美고용 악재…닛케이 0.9% ↓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0.08.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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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에 실망을 안기면서 일본 주요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오전 9시36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9.60(0.93%) 하락한 9552.52를 나타내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5.49(0.64%) 떨어진 855.68로 거래되고 있다.



소프트뱅크, 토요타자동차 등이 거래량이 많다. 소프트뱅크는 0.6% 밀리고 있으며 토요타자동차는 1.1% 하락 중이다. 닛산 0.9%, 혼다 1.5% 빠지고 있다.

히타치 1.3%, 도시바는 1.1% 빠지고 있으며 소니는 0.9%, 파나소닉 0.8% 밀리고 있다.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그룹은 0.7% 하락, 미즈호파이낸셜은 1.4% 하락세다.



하락장 속에서도 개별 주가의 움직임은 실적 발표 영향이 크다. 전자제품 유통업체 에디온은 회계1준기 손실폭이 확대되면서 주가가 4.1% 하락하고 있다.

반면 카드업체 크레디세존은 분기순익이 전년비 34%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5% 뛰고 있다. 일본의 펌프제조업체 에바라도 상반기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한 뒤에 급등, 1년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절상, 엔/달러는 이 시각 현재 0.11% 오른 85.41엔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일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13만1000명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예상치인 6만5000명보다 일자리 감소폭이 컸다. 7월 실업률은 지난 6월과 같은 9.5%를 기록했고 인구 통계조사(센서스) 고용효과가 사라지면서 공공부문 일자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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