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부터 분위기까지 소비자 눈길 끄는 요소 ‘가득’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8.09 10:33
글자크기

창업도 매력적이어야 성공한다!

창업 시장도 일정한 유행 주기라는 것이 있다. 시즌별, 시기별 또는 기타 여러 가지 사회 정황과 맞물리면서 인기를 얻고 또 사라지기도 한다. 유행 아이템은 창업 시장의 번성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창업 브랜드의 무분별한 속사포 론칭과 실패를 낳기도 한다.

‘누구나 하는’ 또는 ‘누구나 하고 싶은’ 창업보다 독창성으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다.



다이어트 웰빙 콘셉트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랜차이즈 전문브랜드인 ‘닭잡는 파로(www.paro.co.kr, 이하 닭파로)’는 대중적인 메뉴인 치킨을 ‘닭쌈’이라는 독특한 메뉴로 개발했다.

대부분 치킨은 맥주 등 주류와 함께 할 때 곁들이는 안주 또는 간식거리라고 여기는 것과 반대로 닭잡는 파로는 식사 개념을 새롭게 입혀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로 완성시켰다.



보쌈김치로 한 입에 싸먹는 닭쌈밥은 닭파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메뉴다. 닭고기를 그릴에 구워 매운 고추장소스에 볶은 고추장바비큐도 매콤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닭파로는 닭고기와 쌈을 결합시킨 닭쌈, 닭쌈밥, 고추장바비큐 등의 독특한 메뉴를 선보임과 동시에 매장 분위기도 일반 치킨전문점과 차별화해 고객에게 색다른 공간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메뉴부터 분위기까지 소비자 눈길 끄는 요소 ‘가득’


복합고기전문점 ‘미스터돼지’(www.mrpig.co.kr)는 일반 고기전문점과 달리 점심과 저녁을 모두 아우르며 다양한 고기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고기전문점의 경우 특정 메뉴를 주 메뉴로 내세워 고객을 끌어들이는 반면 미스터돼지는 다루는 메뉴 모두 주 메뉴로 손색이 없다. 석쇠구이와 대패삼겹살 등은 모두 미스터돼지 만의 특제소스에 버무려져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20여 가지의 특제소스에 버무린 후 숯불에 구워먹는 열탄불고기가 인기다. 이 밖에도 돼지껍데기를 간장소스에 숙성시킨 요리도 미스터 돼지 만의 독특한 메뉴로 고객을 끌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직장인을 타깃으로 식사메뉴를 운용하며 고객층을 넓혔다. 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 등 일반적인 식사메뉴 외에도 육회 비빔밥, 명품 수제떡갈비, 북어국까지 선보이며 개성 있는 메뉴 구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고기전문점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프로방스풍의 파스텔 색감이 돋보이는 분위기로 편안하게 식주(食酒)를 즐길 수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