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따라해봐요~유치하게?…산다라의 '키치 패션'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2010.08.0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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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하고 귀여운 키치 패션, 뜨거운 '잇패션'으로 자리잡아

↑ 2NE1 (사진= 머니투데이 사진자료)↑ 2NE1 (사진= 머니투데이 사진자료)


알록달록한 그림이 그려진 가방들과 보석사탕을 연상시키는 장난스러운 디자인의 반지, 그리고 화려한 원색의 티셔츠와 구멍 난 스타킹까지.

‘키치 패션(Kitsch fashion)’은 기성세대들이 보면 유치하다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미 빅뱅, 2NE1, 포미닛, 이효리 등 내로라하는 패션 리더들에 의해 가장 뜨거운 '잇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나날이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이 때, 깜찍하고 귀여운 키치 패션으로 기분을 상승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올 여름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이돌 스타처럼 상큼한 패션을 이끌어줄 키치 아이템을 소개한다.

◇키덜트(kidult)의 감각을 자극하는 유아틱한 액세서리



장난감처럼 보이는 반지, 지갑, 선글라스 등의 패션 아이템들은 키치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다소 유치하고 조잡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아이템들이지만 활용만 잘 하면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면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멋진 액세서리로 변신한다.

ⓒ소노비ⓒ소노비
일명 '황정음 지갑'으로 불리는 캐릭터 브랜드 ‘소노비(Sonovi)' 지갑은 깜찍한 장식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키치 패션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 2NE1의 '산다라박' 반지 (사진= 산다라박 미투데이)↑ 2NE1의 '산다라박' 반지 (사진= 산다라박 미투데이)
키치패션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그룹인 2NE1의 산다라박이 최근 본인의 미투데이에 착용사진을 올려 화제가 된 반지는 'bpb 핑거링‘이다. 착용시 손가락 펜던트 하나만으로도 산다라 박과 같이 톡톡 튀는 키치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팝 아트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티셔츠

화려한 원색의 색상과 커다란 프린팅의 옷들도 키치 패션의 주요 아이템. 팝 아트를 연상시키는 키치 티셔츠는 굳이 다른 소품을 매치하지 않아도 입는 사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베이직하우스ⓒ베이직하우스
‘베이직하우스’의 반고흐프린트 티셔츠는 반고흐의 캐릭터를 광택감 있는 단순한 선으로 표현했다. 빨간색의 강렬한 색상에 다소 우스꽝스럽기까지한 캐릭터는 보는 사람 또한 즐겁게 해준다.

ⓒ뱅크ⓒ뱅크
깜찍한 레고 블록인형으로 유명한 ‘뱅크(BANC)’의 티셔츠 또한 키치 패션 피플이 사랑하는 아이템이다.

◇버리지 마세요, 패션아이템으로 재탄생한 찢어진 스타킹

ⓒ포에버21ⓒ포에버21
예전 같으면 가차 없이 버렸을 구멍 난 스타킹 또한 키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구멍 난 레깅스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뿐만 아니라 섹시한 매력을 더해준다. 최근엔 다양한 패턴의 구멍은 물론 화려한 색상과 프린트로 더 키치해진 레깅스들이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유니클로
‘포에버21’의 슬래쉬드 레깅스는 커팅 기법으로 하나의 패턴을 만든 독특한 레깅스다. 가볍고 비치는 스타일로 펄이 들어간 실을 함께 섞어 더 시원하게 코디할 수 있다.

‘유니클로’의 사이드레이스 레깅스는 세로줄로 길게 시스루 레이스 장식이 들어가 있다. 이렇게 세로줄로 강조가 된 레깅스는 시선을 한 군데로 모아 다리가 얇아 보이는 착시 현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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