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LA 명예시민 됐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10.08.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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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20. 고려대) 선수가 로스앤젤레스(LA)의 명예시민이 됐다.

6일 오전(현지 시간) LA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연아는 LA시청을 방문, 허브 웨슨 시의원 사무실에서 LA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이날 웨슨 시의원은 LA 시의회가 김연아의 LA 방문을 기념해 만장일치로 가결한 '김연아의 날' 제정 결의안 기념패도 함께 전달했다.



김연아는 "2009년 3월 LA에서 월드 (피겨)챔피언이 됐기 때문에 LA는 저에게 잊지 못할 도시"라며 "그런 도시의 명예시민이 된 것을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연아는 하얀색 스케이트 네 켤레에 서명했으며 이 스케이트들은 LA시청에 기념으로 보관된다.



김연아는 미주동포후원재단의 올해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LA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7일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 뒤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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