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W] 금리상승기, 보금자리론이 대세?

MTN부동산부 MTN기자 2010.08.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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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회 부동산 W '부동산 매거진'

- 금리상승기, 보금자리론이 대세?



주택금융공사가 출시한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u-보금자리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에는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 금리인상에 따른 상환부담이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가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도 사실.

그래서 금리가 낮은 시점에는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최근과 같은 금리인상기에는 이자상환 부담이 늘어나 가계부실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런데 “u-보금자리론”은 변동금리형의 경우 최저 연 3.71%, 고정금리형은 최저 5.3%의 금리가 적용되어 금리가 크게 낮다는 점에 강점이 있다.

보금자리론은 고정금리를 기본으로 설계된 상품이므로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최초에 고정금리로 짜여진 스케줄대로 대출금을 상환하게 된다.

이 때문에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 여기에 원리금을 장기간에 걸쳐 분할상환한다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보금자리론 가입 요건은 어떻게 될까?

보금자리론을 대출 받을 수 있는 자격은 만 20~70세로, 소득을 증빙할 수 있으면 된다. 배우자의 주택을 담보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출한도는 5억원 이내에서 주택시세의 최고 70%까지. 9억원이 넘는 고가의 주택을 구입하실 때에는 대출이용이 어렵다.

그런데 최근 가입 요건이 완화됐다. 지금까지는 주택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일로 부터 5년 이내인 경우에만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존대출을 상환하는 조건으로만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고정금리 상품의 저변확대와 상품출시 이후의 고객요청 사항 등을 반영해 기간제한이 5년에서 15년으로 개선됐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유동화기획부의 이규진 파트장은 이로써 ‘ 앞으로는 장기간 주택을 보유한 소유자들도 보금자리론 이용이 수월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갈아타기를 할 때에는 ‘기존 대출을 상환함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 등의 비용과 신규대출 실행에 따른 금리인하분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조언했다. u-보금자리론의 특징과 완화된 대출 조건을 ‘부동산 매거진’에서 꼼꼼히 알아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일)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신지예 앵커
출연: 한국주택금융공사 유동화기획부 이규진 파트장
연출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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