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거침없이 하이킥…목표가↑"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08.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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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證, 6.4만원→10만원…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동부증권은 6일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이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넘어 여객과 화물 부문에서 대폭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6만4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기존에 보지 못한 성장세로 이익 중심의 실적 재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유덕상 연구원은 "국제여객은 국내 경기회복과 안정적인 환율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화물 부문은 IT물동량 증가만이 아니라 자동차 부품 수출까지 확대돼 사상 최고 탑재율에 근접해 있다"며 "여객과 화물 모두 연이은 호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7월 미주 및 유럽 주요 노선에 대한 운임 인상 조치도 3분기 이후 실적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물량 효과와 항공유 안정에 따른 비용안정까지 감안하면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1조2000여억원, 영업이익 1조1000여억원으로 과거와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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