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의원 "안희정·이시종 4대강찬성은 왜곡"

머니투데이 배소진 인턴기자 2010.08.0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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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의원 "안희정·이시종 4대강찬성은 왜곡"


민주당 4대강 사업 저지 특위 김진애 의원은 지난 4일 보도된 '큰 틀에서 찬성'이라는 일부 언론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적극 전파하고 있다.

김 의원은 4일 저녁 늦게 "연합뉴스 '안희정, 이시종 지사 '4대강 공사 정상추진' 기사는 명백한 오보이고 근거한 국토해양부 자료는 왜곡입니다. 충남은 재검토위원회, 충북은 검증위원회 가동 중입니다. 충남은 재검토위원회, 충북은 검증위원회 가동 중. 직접 정무부지사, 지사와 통화했습니다. 왜곡금지!"라고 강한 어조로 기사를 부인했다.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에게도 트위터를 통해 "정정보도 요청 등 조치해야합니다"라고 의견을 피력한 김 의원은 MBC '9시뉴스'(뉴스데스크)에 연합뉴스의 내용이 그대로 보도됐다는 소식에 "MBC뉴스도? 끝자락만 봤는데, 충남이 재검토결과를 9월에 협의하겠다는 것만 봤습니다. 오늘 낮 인터뷰한 MBC기자가 그럴수가?"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국토부가 왜곡하고 연합이 받고 다른 뉴스들 받고. 정보왜곡, 언론왜곡 물러가라!", "이명박 정부의 국토부에서 시작한 자료왜곡에서 연합의 오보, 다른 뉴스도 따라하기로 이어졌지요. 언론 왜곡 무섭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MBC 9시 4대강 뉴스는 왜곡뉴스"라며 연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5일 새벽이 되서야 "오늘 정신없던 날. 충남충북 오보 관련으로 몇 시간 사실확인과 언론과의 통화. 내일 대응 논의, 트위터로 사실 전파. 휴우~ 트위터 없으면 어찌 살꼬?" 라며 하루를 정리했다.

김 의원은 5일 오전에도 기사를 확인하고 트위터에 연신 "오보뉴스를 똑같이 보내 유감이다", " '손석희 시선집중'에서 인터뷰한다. 이따 봬요!", "도지사와 직접 통화했습니다. 오보입니다"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앞서 4일 연합뉴스는 "국토해양부가 충남도와 충북도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3일 답신회신 일정 연기를 요청한 경남도도 공사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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