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카이웨스트의 브래드 리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델타항공이 소유한 지역항공사 콤에어를 인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웨스트의 리치 CFO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보다 효율성이 요구된다"며 "효율성은 인수합병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웨스트가 사는 쪽이라면 델타는 파는 쪽이다. 지난달 1일 델타항공은 2건의 지역항공사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미네소타주에 기반을 둔 메사바항공은 피나클항공에, 콤패스항공은 트랜스스테이츠홀딩스에 각각 매각됐다.
스카이웨스트 산하인 ASA도 원래 델타항공 소유였으며 2005년 스카이웨스트가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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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의 크리스틴 바우어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델타는 지역 파트너를 반드시 소유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우리는 각각의 파트너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구조를 갖고 독자적으로 생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웨스트는 4일 뉴욕 증시에서 0.9% 올랐으며 델타는 2.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