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건설 (22,300원 ▲200 +0.90%)은 이날 장 마감 10분여를 남겨두고 뒷심을 발휘, 상한가(5520원)에 장을 마쳤고 4대강 대표 수혜주인 이화공영 (2,400원 ▲35 +1.48%)도 3일 연속 약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505원(10.49%) 오른 5320원에 마감했다.
특수건설 (7,070원 ▲20 +0.28%), 삼호개발 (3,600원 ▲25 +0.70%)은 각각 전날보다 430원(6.60%) 170원(6.54%) 오른 6950원과 2770원을 기록했고 삼목정공 (18,510원 ▲190 +1.04%), 홈센타 (1,082원 0.00%), 울트라건설 (90원 ▼74 -45.1%) 역시 3~5%대 상승하며 수혜 기대감을 부풀렸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안희정 충남지사도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4대강 사업과 관련, "정부와 논의하겠다"며 '전면 중단' 방침에서 변화된 태도를 보였다.
자전거 테마주인 참좋은레져 (6,490원 ▲40 +0.62%)는 3일만에 반등, 전날보다 60원(1.19%) 오른 5120원을 기록했다. 화인텍 (12,310원 ▲350 +2.93%), 에이모션 (1,458원 0.00%)도 각각 전날보다 60원(1.72%) 25원(3.40%) 오른 3540원과 76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선 정책테마주의 이런 상승세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4대강처럼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 찬반 논란이 거센 테마주는 정치지형 변화에 따라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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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증권사 연구원은 "정책테마주는 정부 발언이나 정치권 상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만큼 투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