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7월 수주액 530억.. '사상최대'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10.08.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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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거래선 '애플' 등 수요 3분기에도 견조

인터플렉스 (15,930원 ▲250 +1.59%)(대표 배철한)는 7월 수주액이 530억원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와 모토로라 드로이드X 등 고객사의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연성회로기판(FPCB) 수요도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갤럭시S는 물론 신규 런칭한 드로이드X도 전월 대비 50% 이상 수주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인터플렉스는 또 올해 새로운 거래선으로 확보한 미국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수주도 늘어남에 따라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늘어나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이미 상반기부터 생산능력(캐파) 확대를 진행해왔고 7월말 현재 증설을 90% 이상 마무리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납기를 맞추기 위해 임직원이 하계 휴가도 반납하고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상반기 1608억원의 매출을 올린 만큼 연간 목표인 3700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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