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내달 착공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8.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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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 달 지하철 9호선을 둔촌동 보훈병원까지 연장하는 3단계 공사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9호선 3단계 1구간인 종합운동장∼올림픽공원 5.94㎞에 대해 다음 달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9호선을 올림픽공원에서 둔촌동 보훈병원까지 잇는 3.2㎞의 3단계 2구간도 9월 중 업체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3단계 1구간은 실시설계 후 적격심의 중이며 3단계 2구간은 지난달 29일 공사업체 입찰을 한 상태로 다음 달 초 5개사 컨소시엄 중 한 곳을 선정한다. 3단계 1구간에 사업비 8742억원이 투입돼 2015년 완공하며 2구간은 4710억원을 들여 2016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9호선을 논현동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연장하는 2단계 4.5㎞ 구간 공사는 현재 20% 마무리됐고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7월 개통한 9호선 1단계 구간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전동차 48량을 내년 10월부터 추가 운행해 배차간격을 현재 6.7분에서 5분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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