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중국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Solarfun Power Holdings) 지분 49.9%를 4300억원에 인수했다고 전일(3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박대용 연구원은 "솔라펀파워 주가는 현재 주당 10.25달러 수준으로 주당 인수가액은 약 24%의 프리미엄이 부여된 12.71달러 수준"이라며 "이번 인수로 태양광사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11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제품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나 주원료인 에틸렌가격 하락도 동시에 진행돼 마진이 비교적 양호하게 유지됐다"며 "하반기 PE 시황의 둔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인 4000억원 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이어 "한화케미칼은 국와 중국에서 각각 CA와 PVC를 확장하는 등 기존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태양전지, 2차전지 양극재, 바이오사업 등 적극적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신규사업 이익기여도는 미미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이익의 불안정성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PER(주가수익비율) 6.8배 수준의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