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3일 심명필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본부장과 30분 정도 만나 "4대강 살리기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차윤정 4대강살리기 부본부장은 "이 지사와 심 본부장이 직접 만나 향후 4대강 살리기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며 "이 지사는 충북에 보 설치 등의 사업이 없으므로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원칙적 반대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9일과 30일 경상남도와 충청남도 등에 공문을 보내 4대강 사업을 계속할 지에 대한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2일 "4대강 문제를 대화로 풀 것이며 도지사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