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리스크 부상, 건설주 축소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0.08.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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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3일 건설주에 대해 수도권 미분양 리스크가 부상하고 있다며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변성진 연구원은 "미분양 문제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넘어오고 있다"며 "업체들의 판촉으로 지방 미분양은 감소했지만 수도권 미분양은 하반기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6월 미분양은 11만가구로 지난달 대비 0.4% 감소했다. 지방에서 1.28% 감소한 8만1752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한 반면 수도권은 2.25% 증가한 2만8268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다.



변 연구원은 "하반기 입주물량이 상반기 보다 12.3% 증가한 16만2530가구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 미분양은 당분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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