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00km 신형 벤츠, 강력한 새 엔진 무장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0.08.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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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새 엔진을 장착한 최고급 S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을 내놨다.

벤츠는 최근 5.5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2011년형 S63 AMG를 선보였다. 기존 6.2리터급 엔진에서 배기량은 줄었지만 트윈터보와 직분사로 무장해 최고출력 571마력을 발휘한다. 스포츠 패키지를 장착하면 최대토크는 무려 91.8kg.m에 이른다.

제로백(정지상태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스포츠 패키지를 장착하면 4.4초로 단축된다. 최고속도는 300km/h를 넘는다.



강력한 성능에도 연비는 최신 7단 자동변속기와 트윈터보 엔진이 조화를 이루며 유럽기준 9.5km/l를 기록한다. SL63에 적용된 것과 같은 멀티 클러치가 들어갔다.

외관에서도 19인치 알루미늄 휠을 달고 'V8 바이터보' 로고 등을 새겨 넣어 일반 S클래스와 차별화했다.



2011년형 S63 AMG는 해외에서 내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V8 5.5리터 트윈터보 엔진 적용이 향후 모든 AMG 8기통 모델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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