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머투 대학 동아리 야구대회' 3부 4강 확정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0.07.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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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OB 비룡, 광운대OB 페가수스, 고려대OB 야사스, 서울대OB 오버페이서스 4강 진출

대학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제1회 머니투데이 대학 동아리 야구대회'가 한 달간의 대장정 끝에 4강 진출 팀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3부는 각 대학 동아리 팀들과 각 대학 OB팀들이 함께 했다. A조에서는 인하대OB팀인 비룡(2승), B조에서는 광운대OB팀인 페가수스(2승), C조에서는 고려대OB팀인 야사스(2승), D조에서는 서울대OB팀인 오버페이서스(2승)가 4강에 진출했다.



혼전양상으로 마지막까지 4강팀을 결정짓지 못한 2부와는 달리 3부는 상대팀을 압도하는 전력으로 일찌감치 2전 전승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4강이 결정됐다.

A조 인하대OB 비룡은 대회 주최 팀으로 참가한 머니투데이 '머야'에 뛰어난 실력으로 14대 4 콜드승을 거두었다. 2차전에서는 건국대OB 베가스를 만나 14대 2로 승리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비룡의 강점은 폭발적인 타선의 응집력을 들 수 있다. 두 경기 모두 14득점을 기록하며 4회 콜드승을 거두었다.



B조 광운대OB 페가수스 역시 압도적인 실력 차로 손쉽게 4강에 진출한다. 1차전 한국체대 우주인야구단을 만나 7대 0 완봉승을 거뒀고 2차전 명지대 어메이징 전에서도 10대 1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페가수스의 강점은 두 경기를 치루는 동안 1실점밖에 하지 않은 뛰어난 투수력과 안정된 수비를 꼽을 수 있다.

C조 고려대OB 야사스는 단국대 공대 엔토피아를 만나 10대 1로 5회 콜드승을 거뒀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건부야에게도 9대 1로 5회 콜드승을 거두었다. 특출한 선수는 눈에 띄지 않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탄탄한 마운드가 야사스의 강점이다.

D조 서울대 체육과 OB 오버페이서스는 극적인 승부를 거쳐 4강에 올랐다. 두 경기 모두 경기초반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가던 오버페이서스는 에이스인 김완종 선수를 경기 중반에 올려 승리를 거뒀다. 1차전은 한국산업기술대 위너스에 2대 5로 뒤지다 3회부터 김완종 선수의 무실점 호투를 발판삼아 11대 5로 역전승했다. 2차전에서도 김완종 선수는 위기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냈다.


3부 4강전에서는 인하대OB 비룡과 광운대OB 페가수스가, 고려대OB 야사스와 서울대OB 오버페이서스가 대학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을 펼친다. 4개 팀 모두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팀으로 정평이 나 있어 어느 팀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4개 팀 모두 대학 OB팀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대학은 졸업했지만 대학의 이름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만큼 각 대학의 명예를 걸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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