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부채권은행, 추가제재에 모두 동의

더벨 문병선 기자 2010.07.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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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현대그룹 기존여신 만기연장 중단

더벨|이 기사는 07월29일(18:0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현대그룹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산하 운영위원회 소속 은행(외환,산업,농협,신한)들이 현대그룹 추가 금융제재에 동의했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29일"외환은행이 부채권은행(산업, 농협, 신한)에 서면을 보냈고 3개 은행 모두 동의했다"며 "외환은행이 최종 결정하면 추가 제재 조치를 담은 공문을 현대그룹에 보내고 8월부터 제재조치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제재 조치는 '기존 여신 만기연장 중단'이다.



운영위원회 소속 4개 은행을 제외한 다른 채권은행(9개)은 이미 운영위원회에 권한을 위임해 놓은 상태다.

채권단에 따르면 현대그룹의 올해 만기도래 여신 규모는 약 2000억원대로 파악된다. 시장의 예상(4000억~5000억원)보다 적은 규모여서 충격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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