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현대그룹 추가제재 서면발송

더벨 문병선 기자 2010.07.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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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여신 만기연장 중단...일부 채권단 "동의 불구 고민"

더벨|이 기사는 07월29일(14:2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외환은행이 29일 오후 현대그룹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산하 운영위원회 소속 은행(산업은행, 신한은행, 농협)에 추가 금융제재 내용을 담은서면을 발송했다.



추가 금융제재 내용은 '여신 만기연장 중단'이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이미 채권은행들이 동의를 해 주는 것으로 의견일치를 봤기 때문에 거의 자동적으로 의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채권단의 경우 고민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 다른 관계자는 "동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고민이 된다"며 "원만한 해결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채권단이 특정 그룹의 여신에 대해 만기연장을 중단하기는 유례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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