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년연속 1위 건설사로 뽑혀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7.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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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0년 시공능력평가순위 공시…GS건설 3위로 올라서

현대건설 2년연속 1위 건설사로 뽑혀


현대건설 (31,900원 ▲50 +0.16%)이 2년 연속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 (15,050원 ▼20 -0.13%)대우건설 (3,700원 ▼20 -0.54%)을 밀어내고 3위로, 롯데건설은 현대산업 (8,160원 ▼10 -0.12%)개발을 제치고 7위로 각각 올라섰다. 일본 타이세이건설이 면허를 반납하면서 두산건설 (1,240원 0.0%)이 상위 10위권 건설사로 도약했고 한라건설 (2,220원 ▲20 +0.91%)이 18위를 기록, 20위권에 진입했다.



국토해양부는 29일 건설업체들의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하는 시공능력평가 결과 현대건설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공능력평가순위는 평가를 신청한 전국 1만1293개 종합건설업체와 4만2838개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종합 시공능력평가액(토목·건축분야)을 순위별로 보면 현대건설이 10조220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9조6415억원 △GS건설 8조2757억원 △대우건설 7조8203억원 △대림산업 (56,400원 ▲100 +0.18%) 7조597억원 순이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4위였던 GS건설은 대우건설을 밀어내고 3위로, 8위였던 롯데건설은 현대산업개발을 제치고 7위로 각각 올라섰다. 타이세이건설이 국내 면허를 반납하면서 10~20위권의 순위 변동이 많았다.

지난해 11위였던 두산건설은 상위 10위권 건설사로 도약했고 한화건설이 지난해 13위에서 11위로, 두산중공업 (19,540원 ▲90 +0.46%)이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13위로, 동부건설 (4,780원 0.00%)이 지난해 18위에서 16위로 각각 2계단씩 상승했다. 지난해 22위였던 한라건설은 18위로 4계단을 껑충 뛰어 20위권 건설사로 도약했다.

부문별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보면 공사실적 평가부문은 현대건설, 경영평가 부문은 삼성물산, 기술능력과 신인도 평가부문은 현대건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분야별 공사실적의 경우 토목·건축 분야는 △현대건설 6조7644억원 △포스코건설 5조5703억원 △삼성물산 5조1899억원을 각각 기록했고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 2조2630억원 △대우건설 2조1530억원 △대림산업 1조7300억원 등의 순이었다.

건축 분야는 △현대건설 4조5015억원 △포스코건설 3조9281억원 △삼성물산 3조7691억원 등을 기록했고 산업·환경설비는 △GS건설 2조9363억원 △삼성엔지니어링 (23,750원 0.00%) 2조8376억원 △현대건설 2조6331억원 등의 실적을 보였다. 조경 분야는 △포스코건설 1000억원 △금호산업 (3,810원 ▲20 +0.53%) 791억원 △삼성에버랜드 7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공종별로는 △도로·교량-대우건설 △댐-대림산업 △항만-현대건설 △상·하수도-현대엔지니어링 △주거용 건물-GS건설 △상업용 건물-롯데건설 △산업생산시설-SK건설 △발전소-두산중공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공시된 시공능력평가액은 다음연도 시평액이 공시될 때까지 1년간 발주자는 이를 기준으로 입찰을 제한할 수 있고 조달청 유자격자 명부제(군별 입찰제한)와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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