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트위터에 "이마트 가짜한우 죄송"

머니투데이 김한솔 기자 2010.07.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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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8일 한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이마트 소고기 문제에 관해 질문한 것과 관련, "죄송하다"는 답변을 올렸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트위터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트위터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소고기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소고기 문제에 대해 사과글을 올린 최병렬 이마트 대표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했다.



최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한우 판매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고의로 수입소고기를 한우로 속여서 판매하지는 않았다. (이번에 문제가 된)광명점의 경우 소형 점포라 작업장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작업자의 실수로 라벨을 바꿔 붙였다. 이번 실수를 계기로 작업장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10개 소형점포에서는 한우는 광주축산가공센터에서 별도로 작업, 공급해 섞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의 이번 답변은 28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에 "이마트에서 가짜 한우 팔려다 적발됐다고 합니다. 정용진 부회장의 답변이 정말 궁금합니다. 정용진 부회장의 답변을 듣기 위해 무한 RT 바랍니다"는 글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이 네티즌의 멘션은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계속해서 리트윗되며 정 부회장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 27일 광명시가 지난달 17일 신세계 이마트에서 수거한 쇠고기의 유전자 검사 결과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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