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2Q 영업익 21%↑…택배사업 고성장(상보)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07.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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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99,400원 ▲100 +0.10%)은 29일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21% 증가한 5164억원, 2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72% 감소한 75억원으로 집계됐다.

경기회복에 따른 생산량과 물동량이 늘어난 것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택배사업도 연평균 33%씩 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증권가에서는 대한통운이 택배시장에서 시장 성장을 뛰어넘는 초과성장을 통해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홈쇼핑, 전자상거래 시장성장이 택배사업 고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순이익은 순이자비용 증가, 금호리조트 관련 지분법 손실, 금호렌터카 지분매각 손실 및 매각 관련 부대비용 등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



대한통운은 2분기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19.6% 증가한 2조1000억원, 1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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