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재보선][프로필]김호연 천안을 당선자(한나라당)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10.07.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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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재보선][프로필]김호연 천안을 당선자(한나라당)


김호연(55·한나라당·사진) 7·28재보궐선거 충남 천안을 국회의원 당선자는 기업 오너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인물이다.

김 당선자는 한화그룹 창업자인 고 김종희 회장의 차남이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친척 중 정치와 연관된 이들도 많았다. 백부는 6선 의원을 지낸 고 김종철 전 한국국민당 총재이며, 숙부는 고 김종식 전 의원이다. 그의 아내는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다.

그는 그러나 2008년까지는 정치와 거리를 둔 삶을 살았다. 빙그레 상무이사, 한양유통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1992년부터는 빙그레 회장직을 맡았다.



그가 정치권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8년. 천안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총선거에 출마했다. 그는 그러나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에 밀려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이후 한나라당 천안을 당협위원장을 맡아 국회 입성을 노렸고, 결국 2년 만에 그 목표를 이뤘다.

그룹 내에서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던 빙그레를 정상궤도로 올려놓는 등 검증 받은 능력과 국제과학벨트 유치 등의 공약이 주요 당선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충남 천안 △경기고 △서강대 무역학과 △미 하버드대 객원연구원 △빙그레 상무이사 △한양유통 대표이사 사장 △빙그레 대표이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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